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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여주역세권’ 일원에 새청사 건립키로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12-09 21: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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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경기 여주시는 노후한 시청사와 시의회 청사를 가업동 여주역세권 부지에 신축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여주시는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복합행정타운(신청사) 건립 후보지 발표회견’을 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는 앞서 ‘복합행정타운 건립 후보지 결정 시 공론화위원회’가 지난 3∼4일 주민대표단 189명이 참여한 가운데 숙의 토론을 벌여 내놓은 후보지 선호도 결과를 그대로 수용한 것이다.


숙의 토론은 여주역세권 일원, 여주시선관위 맞은편, 여주대 맞은편 등 예비 후보지 3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여주역세권 좌측일원 부지(6만5천㎡)가 성장성, 접근성, 적합성, 친환경성, 경제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 초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하고 하반기에 투자심사 등 본격적인 행정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후 후속 행정 절차가 차질 없이 이뤄지면 2025년 공사를 발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청사 신축을 포함한 여주시 복합행정타운 건립사업은 민선 8기 이충우 시장의 주요 공약사항으로 착공은 이 시장 임기 내 목표로 추진된다.


시 구상에 의하면 복합행정타운에는 시청사.시의회 청사, 아트홀 등 3개 공공청사가 들어서며, 이를 위해 8만∼10만㎡ 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청사와 시의회 청사 신축비(아트홀 부지 매입비 포함)로만 1천520억 원이 추산됐다.


시는 2004년부터 관련 조례에 따라 매년 30억 원 이상의 청사 건립비 기금을 조성해 현재까지 640억 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나머지 건립비는 이후 기금 규모를 순차적으로 늘리거나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신청사 건립은 민선 2기(1999년) 때부터 건립 필요성과 이전 문제 등이 검토됐지만 제대로 추진되지 못한 주요 현안인데 이번에 건립 후보지가 결정돼 기쁘다”면서, “임기 내 착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주시 현 청사는 1979년 본관동(지상 4층), 1994년 신관동(지상 4층) 등이 신축됐으나 업무 공간이 부족하고 주차장이 협소해 직원과 민원인 모두 불편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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