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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송도 세브란스병원 착공...2026년 말 개원 목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2-29 14: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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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세브란스병원 조감도/사진 연세의료원[이승준 기자] 연세대학교 의료원(연세의료원)은 지난 28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7공구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신축 부지에서 송도 세브란스병원 착공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연세의료원은 연면적 8만5950m²(약 2만6000평)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5층 800병상 규모로 병원을 건립해 2026년 12월 개원한다는 계획이다. 


연세의료원에 의하면 송도 세브란스병원은 환자 중심의 의료환경을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전문센터 중심의 특성화 병원 모델로 진료 특성화.효율화를 추구했다는 게 특징이다.


송도 세브란스병원은 내부 마당을 녹지 공간으로 만들었다. 입원 환자가 모든 침상에서 자연 채광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정방형 형태로 병동 구조가 만들어져 간호사 동선이 40% 줄어들어 위급 상황이 생겼을 때 의료진의 빠른 대처가 이뤄지게 했다. 


28일 있던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식 사진/사진 연세의료원연세의료원 관계자는 “송도 세브란스병원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로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정밀 의료병원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천.경기 지역 거점 병원이자 의료.바이오 산업화 거점 병원으로서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세브란스병원이 바이오 기업, 국내외 대학.연구소, 창업.인력 지원기관 등으로 구성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핵심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은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한 원자재 비용 상승과 의료인력 수급 등 여러 어려움에도 연세의료원은 협약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송도 세브란스병원이 지역의 핵심 종합병원으로 시민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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