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프로배구 치열한 3위 싸움에서 한발 앞섰다.
도로공사는 6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홈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3대 1(30:28 26:24 20:25 28:26)로 승리했다.
10승(9패)을 채우면서 승점 29점을 쌓은 한국도로공사는 4위 GS칼텍스(승점 26·8승 11패)와 격차를 벌렸다.
5위 KGC인삼공사(승점 25·8승 11패)는 제자리걸음 했다.
캣벨이 지난해 3월 21일 GS칼텍스전 이후 약 10개월 만에 V리그 복귀전을 치른 가운데, 4세트 27대 26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블로킹 득점을 포함해 20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결장한 토종 주포 박정아를 대신해 출전한 전새얀도 19득점 했다.
인삼공사 한송이는 V리그 여자부 두 번째로 5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고, 이소영은 9번째로 3천 공격 득점(3천2개)을 넘어섰다.
정호영은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7점(종전 15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