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인천공항 제공[이승준 기자] 코로나19 유행으로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인천공항을 찾는 이용객 수가 3년 만에 반등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의하면 지난해 인천공항 연간 이용객은 1,786만 9천여 명으로 2021년 319만 8천여 명 대비 460％ 늘었다.

팬데믹 직전인 2019년 7천116만9천722명에 달했던 이용객 수는 2020년 1천204만9천851명으로 6분의 1로 감소했고, 2021년에도 전년 대비 74% 줄었다가 3년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3년만에 반등했지만, 인천공항 이용객 수는 2019년 대비로는 여전히 25%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일본과 동남아시아의 출발·도착 승객이 크게 늘었다.

지난 한 해 인천공항에서 일본으로 향하거나, 일본에서 돌아온 여객은 총 218만 8천여 명으로 2021년 대비 열새 배(1천353%) 급증했다.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로 가거나 이 지역에서 돌아온 승객은 713만 2천여 명으로 1천114%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