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찰, 이재명 장남 '성매매 의혹' 불송치 사건 재수사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1-10 11:26:54

기사수정

사진=국회사진기자단[박광준 기자] 경찰이 당초 무혐의 처분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남의 성매매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요청에 따라 재수사에 착수했다.


10일 수사당국에 의하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해 10월 불송치 결정했던 이 대표 장남 이 모 씨의 불법 성매매 혐의에 대해 최근 재수사에 돌입했다.


이는 검찰의 재수사 요청에 따른 것이다.


재수사 요청 범위는 경찰 수사 결과의 일부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당시 송치한 상습도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 문언 전시) 등 혐의에 관해서도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에 따라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불송치 사건에 대한 재수사 요청 및 송치 사건에 대한 보완수사 요구가 온 것은 맞다"라면서,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해줄 수 없다"고 했다.


이 씨는 2019년 1월부터 2021년 말까지 3년여간 해외 도박사이트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포커 등 불법 도박을 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희롱에 해당하는 글 등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불법 성매매를 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 씨 관련 의혹은 2021년 12월 언론 보도로 처음 불거졌고, 가로세로연구소의 고발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10개월여간의 수사 끝에 상습도박 등 혐의는 검찰에 송치하고, 불법 성매매 혐의는 혐의를 입증할 자료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반려동물관리사 교육과정 모집
 Campus 라이프더보기
 건강·병원더보기
 법률/판결더보기
 교육더보기
 보건더보기
 환경더보기
 지역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