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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올해 봄에서 여름쯤 개시"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1-13 15: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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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처리수의 해양 방류가 올해 봄에서 여름쯤 시작될 전망이다.


NHK 등에 읳면 일본 정부는 13일 오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방류와 관련한 관계 각료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이 회의에서 해양 방류 개시 시점에 대해 설비공사 완료와 원자력규제위원회의 공사 후 검사를 거쳐 '올해 봄부터 여름쯤'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일본 정부는 올 봄부터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겠다고 지난 2021년 4월 발표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방류 설비 공사에 착수했지만 기상과 바다 상황에 따라 공사 완료가 늦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방류 시기는 애초 계획보다 다소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는 500억 엔의 기금을 마련해 오염수 방류로 영향을 받는 전국 어업인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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