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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타이거 여단, 미 스트라이커여단 연합훈련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1-14 19: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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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무건리훈련장에서 실시된 아미타이거 시범여단과 스트라이커여단의 연합훈련에서 한미 양국 장병들이 장갑차 하차 전투원 보호를 위한 경계작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이승준 기자] 육군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첨단과학기술이 접목된 아미타이거(Army TIGER) 부대와 연합사단 순환배치부대의 훈련을 실시하고 미래 전력과 연계한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했다.


육군 아미타이거 시범여단 아미타이거 시범여단과 미2사단/연합사단 예하 스트라이커여단은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파주 무건리훈련장에서 대대급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더욱 확고한 연합방위태세가 요구되는 가운데, 이번 훈련은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과 한미 상호간 전술 및 소부대 전투기술 공유를 위해 계획됐다. 

훈련에는 한미 장병 800여 명과 K808차륜형장갑차, 미 스트라이커장갑차, 정찰드론, 무인항공기(UAV), 대전차미사일(현궁) 등 다양한 무기체계가 투입됐다.


아미타이거 시범여단은 미래 지상군의 첨단 전력과 작전수행 개념, 최적화된 부대구조를 검증하는 부대로, 지난해 6월 창설된 이래 미군과의 연합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다.


함께 훈련한 스트라이커여단은 지난 11월 한미연합사단에 순환배치된 부대로, 세계 각국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여단이 운용하는 스트라이커장갑차는 막강한 화력과 기동성을 갖춰 한반도 지형에 최적화된 중형 장갑차로 평가받는다. 


훈련은 아미타이거 시범여단과 스트라이커여단의 각 1개 대대가 중대 단위로 연합전투팀을 구성해 4일간 핵심과제별 3개의 코스를 순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도 파주 무건리훈련장에서 실시된 아미타이거 시범여단과 스트라이커여단의 연합훈련에서 한미 양국 장병들이 장갑차 하차 전투원 보호를 위한 경계작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A코스(분대 전술훈련)에서 한미 장병들은 근거리 분대 전투사격과 전투대형에 따른 이동기술을 숙달하며 소부대 전투기술을 연마했다. 


B코스(소대 공격.방어작전)에서는 공격.방어팀으로 나눠 마일즈장비를 활용해 쌍방 교전을 벌였다. 장병들은 실제 전장환경과 유사한 환경에서 주·야간 자율기동식 교전을 통해 실전감각을 배양했다.


C코스(장갑차 기동훈련)에서는 훈련의 핵심인 장갑차 전술기동훈련을 진행했다. K808차륜형장갑차와 스트라이커장갑차가 호흡을 맞춰 전장의 악조건을 극복하면서 양국의 기동 전술을 공유했다.


훈련을 지휘한 아미타이거 시범여단 이재용(중령) 대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아미타이거 시범여단의 작전수행방법을 구체화하고 연합전력과의 상호운용성도 검증할 수 있었다”며 “훈련 또 훈련에 매진하여 육군의 현재와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트라이커여단 사무엘 뮬러(대위) 중대장은 “아미타이거 시범여단과의 실전적인 훈련으로 한반도 작전환경을 이해하고 대한민국 육군의 미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주기적인 훈련과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실전에서 최강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연합능력을 강화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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