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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김성태 인천공항 도착...모든 의혹 부인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1-17 19: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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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쌍방울 그룹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한 핵심 인물인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한국에 도착했다.


김 전 회장은 17일 오전 8시 반경 검찰에 체포된 상태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을 곧바로 수원지방검찰청으로 이송해 조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 전 회장은 한국 시각으로 이날 새벽 2시 40분경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국적기인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탑승하자마자 대검찰청 수사관들에 의해 체포됐다.


김 전 회장은 탑승 직전 취재진을 만나 이재명 대표와는 전화한 적이 없고, 연락처도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다.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쌍방울 전환사채 2백억 원어치를 발행한 뒤, 일종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전환사채 만드는데 무슨 비자금을 만들 수 있냐”면서 강하게 부인했다.


또,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서도 “대납 의혹은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이어 “제가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 우리 회사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한테 피해 준 것 하고, 그들에게 상처 준 것에 대해서 제일 힘들다”면서, “저 때문에 우리 회사 사람들 구속된 것에 하루하루 지옥같이 살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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