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광복군 총사령부 산하에서 독립 활동을 위해 헌신한 오상근 애국지사가 작고했다.
국가보훈처는 오상근 지사가 28일 오전 충북 진천에 있는 한 병원에서 향년 99세를 일기로 작고했다고 밝혔다.
오상근 지사는 1924년 12월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에 입대해 임시정부 요인 경호와 그 가족의 안전을 위해 복무했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고인은 30일 오전 발인 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보훈처는 오 지사와 유족에 대한 예우와 추모를 위해 안장식이 거행되는 날 보훈처와 전국 국립묘지 등에 조기를 게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상근 지사의 별세로 국내외에서 생존한 애국지사는 9명이 됐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