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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보복인사 비판’ 류삼영 총경 추가 징계 검토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2-08 13: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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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이른바 ‘보복 인사’ 논란이 일고 있는 경찰의 총경 인사를 강하게 비판한 류삼영 총경에 대해 경찰이 추가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청 감사관실은 류 총경이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경 인사 조치를 비판한 것과 언론 인터뷰에 응한 내용 등을 살피면서 징계가 가능한 사안인지 검토 중이다.


류 총경은 해당 기자회견에서, 최근 총경 보직인사는 “보복 인사, 경찰 길들이기”라고 비판했다. 특히 윤희근 경찰청장이 다양한 면을 고려해 낸 인사라고 밝힌 데 대해 “지나가던 소가 웃을 말”이라고 직접적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류 총경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고 전국 총경 회의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정직 3개월 중징계를 받은 상태이다.


감사관실은 류 총경이 징계 기간 중에 대외적 활동을 하고, 또 경찰 인사와 경찰청장에 대한 비판적 언급을 한 데 대해 규정 위반 등이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품위 유지 위반 등이 해당되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윤 청장은 류 총경의 대외 활동과 관련한 추가 징계 여부에 대해 “지금 말씀드릴 게 없다”고 한 바 있다. 공식적인 징계 절차 개시는 경찰청장이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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