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제펜싱연맹 페이스북 캡처[이승준 기자]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의 맏언니 38살 강영미 선수가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강영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여자 에페 월드컵 개인전에서 브라질의 나탈리에 모엘라우센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강영미는 2021년 3월 러시아 카잔 월드컵 동메달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국제대회 개인전 시상대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쑨이원을 12대 7로 꺾고 처음으로 월드컵 개인전 결승에 진출한 강영미는 결승전에선 모엘라우센에게 15대 8로 졌다.

함께 출전한 세계랭킹 2위 송세라는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같은 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월드컵에서는 구본길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9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