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검찰, ‘테라’ 측 청탁 대가로 수십억 원 챙긴 전 티몬 대표 구속영장 청구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2-15 19:20:51

기사수정


[박광준 기자] 가상화폐 ‘테라.루나’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결제 수단으로 테라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청탁을 받고 수십억 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 티몬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최근 티몬 전 대표 A 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테라 관련 금융권 로비 등을 담당한 브로커 B 씨를 특정경제범죄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17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 씨는 신현성 당시 티몬 이사회 의장이자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로부터, ‘티몬이 업계 최초로 테라를 간편결제 수단으로 도입하고,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루나 코인을 받은 혐의를 받다.


이후 A 씨는 루나 코인 등을 현금화해 수십억 원가량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향후 로비를 받은 금융권 등에 대해서도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반려동물관리사 교육과정 모집
 Campus 라이프더보기
 건강·병원더보기
 법률/판결더보기
 교육더보기
 보건더보기
 환경더보기
 지역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