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지난 2020년부터 4단계 BK21사업으로 핵심 학문 분야 연구 역량 강화와 전문인력 양성 등에 힘쓰고 있는 전북대학교가 지난 한 해 ‘대학원생 건지연구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키 위한 교류회를 14일과 15일 양일 간 개최했다.

미래의 연구 동량인 대학원생들의 연구 역량을 살피고, 우수 연구 성과를 나누면서 동반 성장의 기회를 마련키 위한 것이다. 

‘건지연구지원사업’은 대학원생이 우수연구자가 되기까지 전생애주기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연구 중심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북대만의 핵심 연구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연구기획과 계획서 작성 등의 1단계를 비롯해 연구수행 및 보고서 작성이 2단계 과정, 그리고 실제 논문발표와 특허, 실용화 등을 추진하는 3단계로 나눠 단계별 지원으로 우수 연구자로의 성장을 돕고 있다.

이날 교류회에서는 유현경 박사과정생(사회대 사회복지학과)의 ‘사이버 폭력 사건의 현황과 특성’ 등을 포함한 인문 사회계열 16개 팀, 노시윤 박사과정생(공대 전자정보공학과)의 ‘반도체 나노구조 기반 고효율 수소에너지 생산기술 개발’ 등 이공계열 26개 팀이 각자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이번 사업에 대한 피드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성과 교류회에서는 상대 무역학과와 인문대 중어중문학과, 자연대 생물학과, 공대 에너지저장변환공학과 등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도 참여해 학문의 다양성을 나눴다.

전북대 박사과정에 있는 연구자 42팀(인문사회계열 16팀, 이공계열 26팀)의 67명의 연구자가 연구에 참여했고, 참여 연구자들은 향후 1년 동안 연구성과(논문)를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게재하게 된다.

한편, 전북대학교는 4단계BK21 대학원혁신사업으로 대학원생에게 반값등록금 등 다양한 연구자 지원 사업을 운영해 연구 몰입도 제고 및 세계수준의 연구경쟁력 확보를 위한 뒷받침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