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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판로확대 토론회..."소상공인 위한 中企전용 T커머스 채널 필요"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2-18 05: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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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T커머스를 활용한 중소상공인 판로확대 정책토론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석준 의원(왼쪽 다섯번째부터)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 제공[이승준 기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채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6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와 함께 'T커머스를 활용한 중소상공인 판로확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T커머스는 중소상공인의 새로운 판매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10개 사업자 중 9곳이 대기업 또는 통신사에 속해 있으며 중기제품 편성 비율도 계속 감소하고 있다"면서, "다품종 소량생산 등 중소상공인에게 최적화된 T커머스 채널이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임채운 서강대 교수는 'TV홈쇼핑산업의 현황과 발전방안' 발표에서 "T커머스는 TV홈쇼핑 방송서비스의 단순성 및 경직성을 해소하는 동시에 TV보다 고객접근성이 떨어지는 온라인 인터넷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정희 중앙대 교수는 '중소.벤처기업의 마케팅 역량과 판로확대'의 발제를 통해 "중소기업 시장 대부분은 내수시장임에도 소매판매는 7.2%에 불과한 수준으로 소매판매 마케팅력의 증대가 필요해 이를 위한 판로 개척과 확대의 기회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단독사업자로 T커머스 출범 시 사업 초기 투자비용이 86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에 채널을 허가한다면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중소상공인 지원효과가 즉시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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