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 기업협업센터(ICC, Industry Cooperation Center)에서는 지난 9일 대학-지자체-지역사회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대학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지역의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키 위해 ‘지역협업센터(RCC) 참여기관 발대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협업센터(RCC, Regional Cooperation Center)란 대학과 지자체 그리고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대학의 혁신을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인적, 물적 인프라로 확대해 지역문제 해결 및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연구, 교육, 취약계층 지원, 산학협력활동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기구이다.

이번 발대식에는 이현미 부총장을 비롯한 대학 보직자, 사업 참여교수, 참여기관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용인예술과학대학교와 지역협업센터 참여기관들은 산.관.학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 및 추진해 지역사회의 혁신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협업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지역협업센터 참여기관 발대식 및 간담회’는 특강, 발대식, 간담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여교수와 참여기관 대표들은 타 대학교의 ICC 총괄교수를 초청해 센터 운영 방식과 추진 방향에 대한 강연을 듣고, 사업에 대한 이해를 구체화하고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지역협업센터는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의회, 기흥직업지원센터, 용인지역자활센터, 용인시니어클럽, 용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총 8개 기관이 참여기관으로 함께한다. ‘지역협업센터 발대식 및 간담회’에서는 이 중 5개 기관이 참석해 운영위원으로 위촉장을 전달받았다. 

이현미 부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에서 대학이 수행해야 할 사회적 책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을 전문직업인으로 성장시키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키 위한 기술과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고, 나아가 시민들이 우리 지역사회에 편안하게 정착해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에 적극 나서고자 한다"면서, "지역협업센터를 통해 우리 지역사회가 더욱 풍요로워지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각 참여기관 대표들은 기존에도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수행해 온 용인예술과학대학교이기에, 이번 지역협업센터 구성을 통해 학교의 전문성을 접목해 지역사회에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많은 기대를 건다고 대답했다. 또한 과제 수행에 필요한 부분에 있어 각 기관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