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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 독립운동가 325명 발굴 보훈처에 포상 신청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2-23 16: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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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인천대 제공[박광준 기자]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가 독립유공자 325명을 발굴해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했다.


독립운동사연구소는 이번 조사를 통해 3.1 운동 참여자 134명과 반일 종교.학생.노동 활동자 177명 등 모두 325명의 독립유공자를 새롭게 발굴했다.


이들 가운데 문태순.김경희.한순기 등 28명은 궁성요배와 신사참배를 거부하면서 반일 종교활동을 하다가 2∼5년 동안 옥고를 치렀다.


반일 학생활동으로 알려진 'ㄱ당사건'에 가담한 강병도.김운선.한병선 등 6명도 서대문형무소에서 고초를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포상 신청에는 1904년생으로 1919년 3월 1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서 낭독에 참여하고 서울 시내에서 독립만세시위를 한 뒤 체포됐던 충남 논산 출신의 이금득 지사도 포함됐다.


그동안 학적 등을 확인하지 못해 공적을 인정받지 못했던 이금득 지사는 당시 이화여자고등보통학교(현 이화여고)에서 1년 정학을 당한 뒤 기독교계 학생들과 전남 목포로 이동해 독립운동을 하는 등 다양한 독립운동 활동 기록과 이화여고 제4회 졸업사진 등의 자료를 새로 확보했다.


인천대 독립운동연구소는 이번 신청까지 포함해 2019년부터 9차례에 걸쳐 독립유공자 4천25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태룡 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은 "그동안 힘든 독립운동자 발굴 작업 과정에서 신혜란.이윤옥.임동한 연구원의 노력이 컸다"면서, "1949년 방화로 인해 진주법원 기록이 없는 경남지역 독립유공자 발굴에도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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