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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섭 한국공대 교수, 인간 생체리듬 리포터 세포모델 개발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2-25 11: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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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섭 한국공대 생명화학공학과 교수/사진제공=한국공대[박광준 기자] 한국공학대학교는 최근 신흥섭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교(Florida State University at Tallahassee)와 함께 인간의 생체리듬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리포터를 유전체에 삽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신 교수팀은 '서카디안 리듬'(낮과 밤에 따른 생체의 24시간 주기)이라고 불리는 생체시계의 작동원리를 밝히기 위해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진은 크리스퍼 유전자편집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인간 생체리듬 리포터 세포모델을 개발했다. 이는 인간의 수면조절 기전을 규명하는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간의 개인적인 수면 주기와 타이밍을 결정하는 생체시계 유전자를 실시간 정량하는 세포를 획득했다. 생체시계 유전자의 자연적 돌연변이가 생체리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밝힐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면서, "크리스퍼기술 기반의 리포터 세포주 제작 기술은 향후 인간세포의 다른 기능을 모니터링하는 세포주를 만들거나 약물 스크리닝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산업전문인력역량강화사업 - 첨단신소재 3D 프린팅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 PNAS 온라인판 2월 1일 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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