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사림관에서 ‘2022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식이 개최됐다.[박광준 기자]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는 ‘2022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식을 창원대 사림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과정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2억8000만 원을 지원받아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을 선발해 방위산업 전문화 교육을 수행하고 지역에 전문인력을 공급함으로써 청년들의 취업난과 지역 방산기업들의 인력 부족의 미스매치를 해소키 위해 추진됐다.

이번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수료생들은 창원대에서 4개월간 ‘방위산업 특성화 집합교육’과 ‘전문기술 심화교육’을 이수한 후 지역 방산기업에서 2개월간 ‘실무연수’ 교육을 받았다. 

전문기술 심화교육은 경상남도의 방위산업 인력 수요를 반영해 메카트로닉스, 방산기술경영 트랙으로 구성했다. 메카트로닉스 트랙은 방산기계와 무기체계 내장형 소프트웨어(Embedded software) 개발 분야, 방산기술경영 트랙은 방산원가, IPS 등의 방산 특화 경영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또한 지역 방위산업체 SG솔루션, 지성큐앤텍, 케이엘티시스템즈, 큐에스, 대원기전, 경인테크, 범한퓨얼셀, 아이티사이언스, 금아하이드파워에서 실무연수를 통해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으로 성장했다.

2022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알리는 수료식은 창원대 박종규 교수, 한국전기연구원 김응상 박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송정형 부장, 한국우주항공 박윤규 수석연구원, SG솔루션 김기태 공장장 등 경남 방위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성공 및 경상남도 방위산업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의 수료식을 축하했다.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총괄책임자인 창원대 박종규 첨단방위공학전공 주임교수는 “지역 산.학.연.관.군의 협력을 통해 수료생들이 방위산업 특화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교육과정에 참여해주신 모든 기관과 기업에 감사드리고 수료생들이 경상남도 방위산업 역군으로 지속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