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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유가 상승 힘입어 12년 만에 흑자 전환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3-02 21: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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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한국석유공사 제공[이승준 기자] 지난해 유가 상승에 힘입어 한국석유공사가 12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뤘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3천130억 원을 달성해 2010년 이후 첫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고 2일 밝혔다.


석유공사의 매출은 3조 6천403억 원, 영업이익은 1조 7천778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8%와 368%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전년 대비 39% 상승한 유가에 비해 재무성과가 대폭 개선됐다"면서, 생산량과 원가를 집중적으로 관리한 것을 흑자 전환의 이유로 설명했다.


또 자회사인 영국 '다나'사의 가스전이 지난해 4월부터 생산을 개시해 연간 456만 배럴의 생산량을 확보한 것과, 아랍에미리트(UAE) 할리바 유전과 인근 연계 개발 유전에서 조기 생산에 성공해 연간 생산량이 52만 배럴로 늘어난 점도 매출 상승의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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