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퇴임을 앞둔 이선애.이석태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후임으로 김형두(58.사법연수원 19기) 서울고법 부장판사(전 법원행정처 차장)와 정정미(54.25기) 대전고법 고법판사(부장판사)가 지명됐다.
대법원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6일 새 헌법재판관으로 김 부장판사와 정 부장판사를 각각 지명키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선애 재판관과 이석태 재판관은 각각 이달과 4월 중 퇴임한다.
이선애 재판관은 임기 6년이 만료되고, 이석태 재판관은 정년인 70세를 맞는다.
대법원에 구성된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8일 두 사람을 포함한 8명을 신임 헌법재판관 후보로 추천했다.
헌법재판관과 소장 등 9명 가운데 3명은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사람을, 3명은 국회가 선출하는 사람을, 나머지 3명은 대통령이 지명한 사람을 임명한다.
임명권자는 대통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