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핫핑크돌핀스 제공[박광준 기자]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13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가에서 천연기념물 199호 황새를 관찰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견된 황새는 다리에 가락지가 없어 야생에서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핫핑크돌핀스는 설명했다.멸종위기 1급인 황새는 해마다 겨울과 봄 사이에 제주 해안에서 꾸준히 관찰되는데, 지난해에는 충남 예산에서 방사된 개체가 관찰됐다.이 단체는 "방사한 황새가 아닌 새로운 개체가 발견된 것으로 봐서 제주가 황새의 중요 기착지로 보인다"면서, "멸종위기종 황새의 이동 경로에 대한 자세한 연구조사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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