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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해외 공조 수사 확대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3-14 18: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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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검찰이 ‘테라.루나 폭락 사태’ 관련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등의 소재를 추적하기 위해 해외 공조 수사를 확대키로 했다.


서울남부지검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세르비아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들과 국제 공조를 통해 권 대표와 주요 인물들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단성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은 직접 세르비아로 출국해 현지 검찰과 경찰, 법무부에 관련 수사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검찰은 권 대표뿐만 아니라 체포영장이 발부된 4명에 대해서도 소재지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현재 보완 수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영장 재청구 여부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 대표는 가상화폐 루나를 보유하고 있다가, 가격 폭등 후 판매해 1,400억 원대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최근 권 대표를 제소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수사에 대해선 “우리와 같은 생각과 판단을 하고 있다”면서, “SEC가 루나 코인의 증권성을 인정했고, 권 대표 측이 가상화폐가 전자상거래 결제에 활용되는 것처럼 투자자를 속인 부분을 사기라고 본 부분도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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