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 중인 응우옌 득 하이 베트남 국회부의장을 접견하고 한-베트남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하이 부의장에게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강조하면서 베트남의 지지도 요청했다.
이에 하의 부의장은 베트남 정부가 한국 정부의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요청하겠다고 했다고, 국무총리실은 전했다.
한 총리는 오후에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벤처.스타트업 기업, 투자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에 '기후테크'(기후+기술) 육성 전략을 마련해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한 총리는 또 탄소중립 시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기후테크'를 강조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기후테크 성장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책을 찾아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