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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국 사퇴 선고 청문회 될 것...검찰, 직접수사 미루면 ‘눈치 검찰’”
  • 디지털 뉴스팀
  • 등록 2019-09-05 13: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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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자유한국당은 6일로 예정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조 후보자의 사퇴 선고 청문회가 될 것”이라면서, 검찰의 조 후보자 직접 수사와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두고, “조 후보자의 위법, 위선, 위험을 총정리해 국민들에게 생중계로 보여드리는 사퇴 선고 청문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후보자를 향해 “몰랐다고 하지 말고, 치졸한 가족 핑계 대지 말고, 어설픈 감성팔이는 생각도 하지 말라”면서, “내일의 청문회는 조 후보자가 이 나라 역사의 가장 추한 이름을 남기는 인생에서 가장 후회스러운 하루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검찰을 향해, 동양대 총장에게 허위 진술을 압박한 의혹을 받는 조 후보자 배우자에 대한 구속 수사를 요구하고, “조 후보자에 대한 피의자 전환 및 직접 수사를 미루면 미룰수록 눈치 검찰 소리를 듣는다”면서, “훗날 특검 수사 대상에 검찰의 봐주기 수사, 부실 수사도 포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권 핵심 인사와 현직 국회의원이 동양대 총장에게 ‘도와달라’는 전화를 한 의혹을 두고는 “해당 의원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언급하면서 “조국 게이트를 넘어 권력형 게이트, 문재인 정권 게이트라고 하는 것이 합리적 의심”이라면서, “내일 청문회를 통해 불법 행위들을 낱낱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증인도 거부하고 일정도 마음대로 우겨서 사상 초유의 비정상적 청문회를 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어렵고 힘들어도 정상으로 만들어놓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는 “국민의 분노를 직시해 범죄자 비호를 포기하고 즉각 지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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