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통일부 “개성공단 제3국 업체 참여 정황, 관계 기관과 확인 중”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4-20 12:38:14

기사수정


[박광준 기자] 북한이 개성공단에 중국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통일부가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개성공단의 제3국 업체 참여 등 정보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함께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개성공단 설비와 차량 등을 무단 사용하는 데 대해서는 여러 차례 경고한 바 있고, 누구라도 개성공단을 무단 사용하는 데 대해 정부는 법적인 조치를 포함해 가능한 모든 책임을 물을 것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또 “(북한의 제3국 업체 접촉 관련) 그러한 정보 사항은 좀 이전에 포착됐고, 그래서 이러한 첩보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과 확인 중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제3국 업체가 개성공단 설비로 물건을 생산해 북한과 거래하게 될 경우 대북 제재 위반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위반 사항이 발생했을 때 유엔과 함께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고만 답했다.


앞서 정부는 2016년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하자 이에 대응해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했지만, 이후에도 북한 측이 개성공단 내 통근버스와 공장 설비 등을 무단 가동하고 있는 정황이 위성사진과 북한 매체 보도 등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반려동물관리사 교육과정 모집
 Campus 라이프더보기
 건강·병원더보기
 법률/판결더보기
 교육더보기
 보건더보기
 환경더보기
 지역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