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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 밀집 시 경찰 질서유지' 위기관리 매뉴얼에 명시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4-24 07: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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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전시스템개편 종합대책 제4차 추진상황 점검회의/사진=행정안전부 제공[박광준 기자] 인파 밀집 상황 시 교통통제 등 경찰이 해야 할 일이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명시된다.


공연장.경기장 안전 관련 매뉴얼 위기 유형에 '인파 사고'가 추가된다.


행정안전부는 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 개정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10.29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지난 1월 발표한 국가 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중 현장에 우선 적용할 개정 사항을 41개 재난 유형의 위기관리 매뉴얼에 반영키로 한 데 따른 조치이다.


표준매뉴얼의 주요 내용을 보면 공연이나 지역축제 등으로 인파가 밀집할 때 경찰이 교통통제, 대피 유도, 경찰기동대 출동 등 사회질서 유지 기능을 수행하도록 명시한다.


공연장 및 경기장 안전 등 인파 사고와 관련이 높은 매뉴얼의 위기 유형에 '인파사고'를 새로 추가하고, '대규모 공연.경기 개최'나 '역사 및 열차 혼잡도' 등을 위기징후 감시 목록에 포함한다.


재난안전통신망을 소방, 경찰, 해경, 의료, 지자체 등 재난대응 기관 간 재난상황 보고.전파 시 상시 통신망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유관기관 비상연락망에도 재난안전통신망 번호를 병기하도록 했다.


대규모 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재난의료지원팀의 신속한 출동 태세를 구축하고, 보건복지부.소방.해경.자치단체 합동훈련을 실시한다는 내용도 매뉴얼에 넣는다.


행안부는 41종의 위기관리 표준매뉴얼 개정을 시작으로 실무매뉴얼과 행동매뉴얼을 순차 개정하고 올해 안으로 주관부처별로 위기대응 실무매뉴얼과 공공기관의 행동매뉴얼을 모두 개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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