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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건설노조 조합원 사망 안타까워...재발 방지에 최선”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5-03 20: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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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의 분신 사망과 관련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식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상습체불 근절대책’을 발표한 뒤 “어제 건설노조에서 조합원 한 분이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면서, “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이런 불행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현장 등 노동시장에서 공정과 노사 상생의 관행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현재 추진 중인 정책이 바뀔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에 “저희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앞서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 양 모 씨는 공동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둔 지난 1일 오전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몸에 휘발성 물질을 끼얹은 뒤 불을 붙였다.


양 씨는 의식이 없는 채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전날 사망했다.


분신 전 양 씨는 정당하게 노조 활동을 했는데 업무방해와 공갈로 수사를 받게 됐다며 억울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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