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전북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김민호 교수·이하 GTEP사업단)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한 전국 20개 대학 GTEP사업단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번 성과로 GTEP사업단은 올해 국고 보조금 1천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1억3천9백만 원의 사업비로 사업단을 보다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
GTEP사업단은 지난 한해 16기 35명의 학생들이 모두 40회 수출 박람회에 참가해 40개 지역 기업의 해외 시장조사와 통번역, 국내외 박람회 참가, 수출 상담 등을 지원했다.
이같은 수출 마케팅 지원을 통해 수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이 250만 달러(USD)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35명 중 10명의 학생이 무역전문가 인증을 받아 향후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전문가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김민호 GTEP사업단장은 “참여 학생들과 직원 선생님. 지도 교수님, 그리고 협력업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해외 시장 개척의 성과를 올렸고, 사업단 창단 이래로 첫 최고 등급이라는 영예까지 누리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과의 산학협력을 강화해 무역 전문가로의 길을 걷고 있는 사업단 학생들에게 다양한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에게는 수출길을 열어나가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