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인 1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내 기자실을 찾아 “정확한 기사로 정부를 잘 이끌어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발전을 위해 일하는 데에 좋은 지적도 해 주어서, 덕분에 지난 1년간 일을 나름대로 잘해올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새로 맞이하는 1년에도 방향이 잘못되거나 속도가 빠르거나 너무 늦다 싶을 때 좋은 지적을 해 달라”고 했다.
‘올해 약식회견(도어스테핑)’이 사라졌는데, 앞으로 기자들과 만나는 자리를 자주 가질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하여튼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정식 기자회견은 열리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에 나선 건 지난해 8월 취임 100일 당시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별도 기념행사는 하지 않고, 국립현충원을 방문한 이후 국무위원·당 지도부와 오찬을 함께 하며 지난 1주년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