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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등진 트로트 가수 해수는 누구...장윤정에게 촉망받던 신인 가수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5-15 2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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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판소리 음악가 출신 트로트 가수 해수(본명 김아라)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 12일 트로트 가수 여가수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사망한 여가수가 판소리 음악가 출신의 해수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요계에 충격을 줬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해수는 2019년 싱글 앨범 '내 인생 내가'로 데뷔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판소리를 전공한 그는 특유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사랑받았다. 2020년 4월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서 주최한 '힘든 싱어'에 참가해 최종 우승을 차지, 제17대 가왕이 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데뷔 후 약 1년 7개월 뒤인 2021년 6월 신곡 '꽁무니'를 발표했고, 한 달 뒤인 7월에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와 함께 예능 '장윤정의 도장 깨기'에 트로트 가수 곽지은과 함께 출연해 깊은 인상은 남겼다. 당시 해수는 '난감하네'를 열창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해수는 판소리를 기반으로 삼아 시원한 가창력으로 음악 방송뿐만 아니라 여러 라디오, 예능에도 출연하면서 끼를 인정받고 있었다. 하지만 해수는 오는 20일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민의 날 행사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결국 하차하게 되면서 사망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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