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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대 광복회장에 이종찬 전 국정원장 당선...“특단 각오로 운영쇄신”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5-27 06: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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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광복회 제공[박광준 기자] 신임 광복회장에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이 당선됐다.


광복회는 25일 서울 서대문구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에서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이종찬 전 국정원장을 제23대 광복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 전 원장은 총 209표 중 98표를 얻었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4년간이다.


이 신임 회장은 당선 인사에서 “광복회는 설립 이후 최악의 위기 상황에 있다”면서, “자구책을 마련해 특단의 각오로 운영쇄신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광복회가 정상적으로 유지되지 못하고 빚더미에 빠져 허덕이면서 사리사욕에 눈이 어두웠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부분으로 모두 다 같이 반성하자”면서, “하루빨리 광복회를 본연의 모습으로 복원하는 일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찬 신임 회장은 향후 필요시 외부 전문업체의 경영진단을 받아 업무혁신과 구조조정을 통해 집행부의 몸집을 줄이는 등 일상 감사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1936년생인 이종찬 신임 회장은 4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김대중 정부에서 국정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육군사관학교에서 석좌교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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