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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강화도에서 북한 민간인 시신 발견...“마약 추정 물체도 나와”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5-28 16:41:16
  • 수정 2023-05-28 16: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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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박광준 기자] 지난주 강화도 일대에서 북한 민간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관계기관이 조사에 나섰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 19일 오전 강화도 해안가에서 우리 군이 북한 민간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발견 당시 이 시신은 반바지 차림이었고, 몸에는 스티로폼이 매달려 있었다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군은 당시 발견한 시신을 즉각 관계 기관에 인계했고, 국정원과 통일부 등은 합동정보조사를 진행했다.


또 유류품에서 마약 추정 물체도 발견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정밀 성분 분석 작업에 착수했다.


정부 관계자는 "해당 물체가 마약으로 확인될 경우 관련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폐기 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신은 국무총리 훈령인 '북한 주민 사체처리 지침'에 따라 통일부에서 북한 인계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스티로폼 등을 몸에 달고 헤엄쳐 탈북한 사례가 과거에도 여러 번 있었고, 마약 추정 물질도 발견된 것으로 미뤄볼 때 탈북을 시도하다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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