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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돈 봉투’ 강래구, 전당대회 직전 두달간 국회 출장 10회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6-10 20: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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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이른바 ‘민주당 돈 봉투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장이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두 달 동안 10차례에 걸쳐 국회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실이 한국감사협회 등을 통해 확보한 강 전 협회장의 ‘출장 내역’을 보면, 2021년 5월 2일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기 직전인 3~4월 강 전 협회장은 국회로 모두 10회 출장을 다녀왔다. 반면 1~2월 국회 출장은 1회에 불과했다.


특히 검찰이 윤관석 의원을 통해 현직 국회의원들에게 돈 봉투 20개가 뿌려진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2021년 4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에도 강 전 협회장이 국회 출장을 나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26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강 전 협회장을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강 전 협회장은 2021년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전 대표 당선을 위해 캠프에서 사실상 총괄 업무를 맡으면서 돈 봉투 조성과 살포를 기획하고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모두 9,400만 원이 88개 돈 봉투에 담겨 현직 의원을 포함해 정당 관계자들에게 뿌려졌다고 보고 국회 출입기록 등을 토대로 수수자를 특정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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