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주한 영국대사관과 한영협회가 8일 서울 중구 주한 영국대사관저에 모여 ‘셰브닝 장학금(Chevening Scholarships)‘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올해는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은 해이기도 하다.
이 장학금은 1983년 시작해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영국 외무부 주관 글로벌 장학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160개국의 잠재적 리더십을 가진 우수 인재들이 영국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현재 약 5만 명의 동문을 보유하고 있다.
한영협회는 이번 MOU 연장을 통해 2026년까지 매년 1명의 국내 우수 인재를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결식에 참석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한영협회와 같은 파트너 덕분에 탈북민을 포함한 다양한 배경의 인재들이 영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대사관저에서는 MOU 연장 및 한국과 영국 양국의 우호 증진을 기념하기 위한 장학금 기금 모금행사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