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8일 저녁, 전북대학교 생활관(관장 김정자 교수)이 생활관 거주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말시험 간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기말시험 준비로 학업에 지친 생활관생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생활관자치위원회와 생활관이 두 차례에 걸쳐 이번 행사를 주관했다.

각 호관마다 준비된 행사 부스에서 밤 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특별한 간식과 응원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이날 학생들에게 제공된 샌드위치와 음료수는 600명 분량으로 지난달 31일 실시한 첫 번째 행사에서는 500명분을 준비해 총 1,100명분이 제공됐다.

특성화캠퍼스 생활관에서도 9일 저녁 100명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별도의 나눔 행사가 마련됐다.

생활관 직영식당에서는 시험 기간 학생들의 영양 보충을 위해 지난주에 ‘돈마호크’ 메뉴에 이어 이번 주에는‘돈가스’를 준비 중이다.

‘다 먹으면 A+’라는 문구가 적힌 간식을 받은 생활관생들은 “기말고사 준비로 힘들었는데 든든한 간식에 힘이 난다”라며 “이 기운을 받아 열심히 공부 하겠다”고 했다.

김정자 전북대 생활관장은 “기말시험 준비로 지치고 힘든 생활관 학생들을 응원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집 떠나 타지에 나와 있는 학생들에게 생활관이 내 집처럼 늘 편안하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