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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차관 “의대정원, 오는 27일 전문가 포럼 개최...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추진”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6-16 18: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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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보건복지부 제공[박광준 기자]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관련, 오는 27일 구체적인 인력 수급 규모를 논의하는 전문가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6일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오는 27일 인력수급 추계 포럼을 열 예정”이라면서, “포럼을 통해 객관적 근거 기반 논의를 하고 구체적 방안을 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의사 인력 확충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의사 인력 확충이 없으면 절대로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면서,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지방의료원 의사 구인난 등 어려운 문제들이 근본적으로 의사 인력 부족에서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대 정원 확대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으므로 필수의료 정책을 패키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패키지의 방향으로는 ▲ 전공의에 의존하는 병원 인력 구조를 전문의 중심으로 바꾸고 ▲ 의대생.전공의 수련체계를 개선하며 ▲ 의사의 근로 환경과 경제적 보상, 법적 부담 완화 등을 언급했다.


그는 “의대 정원 증원과 함께 이런 정책 패키지가 함께 가야 필수의료 분야로 인력이 가서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 논의를 직능단체인 의협과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면서도, “다만 당사자가 의료계라서 우선 의료계 협의와 의견 수렴이 필요하고, 그 과정이 지나면 적절한 시기에 소비자, 환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폭넓은 의견수렴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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