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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어패류 익혀 먹어야"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6-16 21: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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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첫 환자는 60대 남성으로, 지난 12일 발열과 하지 통증 등이 나타나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확진됐다고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패혈균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을 경우, 상처가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된다.


지난해에는 46명의 환자가 발생해 18명이 사망했다.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5~6월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하고, 8~9월에 가장 많이 나온다.


사람 간 전파는 없지만, 치사율이 50% 수준일 정도로 위험한다.


간 질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알코올 의존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를 복용 중인 사람,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 환자, 면역결핍 환자, 재생불량성 빈혈 환자 등은 감염되지 않도록 특히 조심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에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 어패류는 5℃ 이하 저온에서 보관하고 85도 이상으로 가열해 익혀 먹어야 한다.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하고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힐 땐 9분 이상 더 요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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