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솜/사진=KLPGA 제공[이승준 기자] KLPGA 투어 2년 차 마다솜이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최고 권위의 메이저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마다솜은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CC(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틀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마다솜은 2위 홍지원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마다솜은 데뷔 시즌에 톱 10에 다섯 차례 진입하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이번 시즌엔 4월 KLPGA 챔피언십에서 8위를 기록하는 등 두 차례 톱 10에 올랐다.

신인 김민별이 6타를 줄여 이틀 합계 7언더파로 아마추어 김민솔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 11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대회 3연패와 함께 시즌 첫 승을 거둔 박민지는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로 이예원과 함께 공동 5위에 포진해 2주 연속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임진희와 홍정민이 나란히 5언더파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화끈한 장타력을 뽐내는 방신실은 버디 6개를 잡아내고도 티샷이 크게 흔들리면서 트리플보기와 더블보기를 1개씩 기록했고 보기도 6개나 범해 5타를 잃었다.

이틀 합계 2오버파를 적어낸 방신실은 공동 39위로 밀려났다.

디펜딩 챔피언 임희정은 16일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