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한 허익범 전 특검이 공수처 2기 수사자문단장에 내정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허 전 특검이 오는 26일 열리는 공수처 수사자문단 회의에서 임기 2년의 단장으로 정식 위촉된다고 21일 밝혔다.

허 전 특검은 대구지검을 시작으로 일선 검찰청에서 공안부장과 형사부장 등을 지내고, 2018년 문재인 정부 당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별검사로 활동했다.

공수처 수사자문단은 공수처 수사의 적정성과 적법성, 강제 수사의 필요성과 방식 등을 자문하는 기구로 외부 법조 전문가 10명 이상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