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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반도체 소.부.장 혁신융합 인재 양성한다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6-22 05: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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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지자체, 수도권 대학 등과 손잡고 첨단 분야 혁신융합 인재 양성에 나선다. 


전북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최근 발표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세부 분야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이하 반도체소부장)’에 전라북도, 성균관대 등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과 광역지자체가 컨소시엄을 맺고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반도체소부장 분야는 성균관대가 주관을 맡고 전북대와 전라북도 등이 참여한다. 4년 간 408억 원을 지원받아 연간 1천여 명의 반도체소부장 분야의 우수 인재를 양성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전북대는 국가 핵심 전략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소재, 부품, 장비 및 시스템반도체설계 분야 등에서 차세대 반도체 인재 양성의 탄탄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전북대는 반도체 기업과의 교육·취업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대한민국이 반도체 분야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반이 되는 반도체 전문 학.석.박사 인재 양성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전자공학부 주관(책임교수 이종열)으로 신소재공학부, 화학공학부, 물리학과, 반도체기술학과가 참여해 ‘패키징 및 테스트’를 특화하는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온라인 통합교육 플랫폼 구축과 문제기반학습법(PBL), 기업 참여형 프로젝트를 도입하는 등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사업 소속 학생들은 전공과 관계없이 교과목 수준에 따라 소단위 전공(마이크로·나노디그리), 융합플랫폼(학생설계) 전공.부전공, 융합·연계 복수전공 교육과정을 마음껏 이수할 수 있어 시류에 맞는 융·복합 교육도 실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라북도와도 긴밀히 연계해 반도체소부장 분야의 지역인재 육성을 통한 대학-지역 간 상생 발전도 추진된다.


특히 전북대는 지난해 선정된 학부생 대상 시스템반도체 설계 분야 ‘반도체전공트랙 사업(책임자 전자공학부 김기현 교수/3년 24억5,000만 원), 2021년 선정된 석사과정 대상의 ‘차세대 시스템반도체설계 전문인력 양성사업(책임자 전자공학부 이종열 교수/5년 13억 3,540만 원)’ 등과 연계해 학.석사 연계 과정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석사급 반도체 설계 고급 인재도 배출할 계획이다.


이종열 책임교수는 “우리대학은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국가 핵심 전략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교육체계 확립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인력 부족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반도체 기업과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관련 분야 인재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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