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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장마철 대비상황 점검...“반지하주택 물막이판 신속 설치”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6-24 11: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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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기상청과 서울 침수 위험지역을 잇따라 찾아 장마철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먼저 서울 기상청 국가기상센터를 방문해, 이달 15일부터 시행 중인 기상청 재난 문자메시지 시스템을 살펴봤다.


‘극한 호우’, 즉 강수량이 1시간 동안 50mm, 3시간 동안 90mm를 기록하면 기상청이 직접 재난문자를 보내는 제도이다.


한 총리는 “지구온난화 추세와 함께 올여름 엘니뇨 발생 가능성이 높아 폭염, 폭우, 홍수, 태풍 등 다양한 기후재난에 만반의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기상청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정확하게 기후재난을 알리는 척후병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어 서울 동작구 도림천 주변 저지대 주택가를 방문했다.


한 총리는 지난해 8월 서울에 발생한 기록적 폭우로 도림천 근처 관악구 반지하 주택 주민 여러 명이 사망한 만큼, 하천 제방 복구 상황과 물막이판.빗물받이 관리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후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없어야 한다”면서, “돌발적 폭우 발생 시 하천 산책로 고립, 급류 휩쓸림 사고에 대비해 출입 통제를 확실히 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밝혔다.


또한, 본격적인 장마철 전까지 물막이판을 최대한 신속하게 설치하고, 이후에도 설치 상황을 계속 점검하고 주민들에게 사용 방법을 적극적으로 안내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빗물받이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덮개를 덮지 않도록 지역 주민에게 유의 사항을 홍보하라고 당부했다.


국무총리실은 정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장마를 앞두고 ▲위험 상황 예측 및 신속 전파 ▲침수 방지시설 설치 ▲주민 대피체계 구축 ▲재해 취약 주택 거주자 주거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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