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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산체스 날개 단 독수리' 한화, 18년 만에 8연승 비상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7-02 0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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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 이글스 제공[이승준 기자] '젊은 거포' 노시환과 '믿음직한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 두 날개를 단 한화가 18년 만에 8연승을 거두면서 날아올랐다.


한화는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10대 4로 완파했다.


지난달 21일 대전 KIA전부터 시작한 연승이 8경기로 늘었다.


한화가 8연승에 성공한 건 2005년 6월 14일 KIA전에서 9연승을 거둔 후 무려 18년 만이다.


한화의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은 '빙그레'라는 구단명을 사용하던 1992년에 달성한 14연승이다.


한화로 구단명을 바꾼 뒤에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1999년에 10연승을 내달렸다.


노시환은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고, 산체스는 6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9위 KIA는 무더위에도 잠실구장을 찾은 2만 3천750명 만원 관중 앞에서 1위 LG를 5-3으로 꺾었다.


경기 전까지 10승 무패 행진을 벌이던 LG 선발 플럿코를 공략해 거둔 승리여서 의미는 더 컸다.


2대 0으로 뒤진 4회초 KIA는 1아웃 이후 최형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6타자 연속 안타로 5점을 뽑았다.


KIA는 올 시즌 30승을 채웠고, 2년 차 사령탑 김종국 감독은 100승에 도달했다.


울산에서는 두산이 롯데에 2대 1로 승리하면서, 전날 연장 패배를 설욕했다.


1999년생 동갑내기 곽빈과 정철원이 각각 선발승, 세이브를 거뒀다.


요키시의 대체 선수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이안 맥키니는 고척 SSG전에서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역투로 KBO리그 첫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맥키니의 역투 덕에 6대 3으로 승리했다.


KT는 수원 홈경기에서 9회 말에 터진 박병호의 끝내기 안타로 NC를 7대 6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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