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검찰이 한국언론진흥재단(언론재단)의 정부 광고 지표 조작 의혹 사건을 형사9부에 배당했다.
서울중앙지검은 3일 대학생 단체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신전대협)’가 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등을 업무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9부에 배당했다.
지난달 27일 인터넷 언론 ‘트루스가디언’은 언론재단이 광고 지표 평가 항목에 사회적 책무 가치 항목을 추가시키는 방법으로 특정 언론을 정부 광고 단가 1위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신전대협은 이 보도와 관련해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검에 표 이사장 등을 고발했다.
언론재단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