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국가출하 승인량이 모두 6천355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량)로 전년 대비 약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고 5일 밝혔다.

식약처가 발간한 ‘2022년 국가출하승인 연례보고서’에 의하면 2021년에는 코로나19 백신이 1억 7천148만 회분 국가출하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출하 승인이 급격히 줄어든 것은 당시 코로나19 예방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백신 수요가 줄었기 때문으로 식약처는 분석했다.

국가출하승인은 생물학적 제제가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국가가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이다. 대상 품목은 세균백신, 바이러스 백신, 보툴리눔 제제(보톡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