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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시위’ 박경석 전장연 대표 불구속 송치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7-12 01: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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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 온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박경석 공동상임대표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6일 박 대표를 기차교통방해.업무방해.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대표는 2021년 1월부터 지난 1월 20일까지 서울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삼각지역 등에서 불법 집회나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면서 도로를 점거하고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대표는 서울시 전체 경찰서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약속하라며 경찰의 출석 요구에도 18차례 불응하다 3월 17일 체포된 뒤 하루만에 풀려났다.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박 대표를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장애인 이동권 확보 등을 주장하는 스티커를 붙인 혐의(재물손괴)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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