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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델손 맹활약' K리그1 포항, 제주에 짜릿한 역전승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7-18 03: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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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델손/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이승준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2위 포항 스틸러스가 제주 유나이티드와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포항은 1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전 동점 골 도움과 재역전 결승골을 책임진 왼쪽 풀백 완델손의 원맨쇼 덕에 제주에 4대 2로 승리했다.


3경기 만에 승리한 포항은 2위(승점 41)를 유지했고, 제주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2승 1패로 앞서나갔다.


시즌 초반의 좋은 흐름이 끊긴 제주는 8경기 무승(3무 5패)에 빠졌다.


포항은 전반 15분 만에 김승대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고영준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9분 유리 조나탄의 도움에 이은 김주공의 헤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제주는 후반 25분 연제운의 헤더 역전 골이 터지면서 8경기 만에 승리를 낚는 듯했다.


오른쪽에서 헤이스가 올린 코너킥을 연제운이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포항 그랜트가 불과 2분 뒤인 후반 27분 동점 골을 책임졌다.


완델손이 왼쪽에서 올린 대각선 프리킥 크로스를 그랜드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1분 뒤에는 완델손이 제카와 패스를 주고받더니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날려 3대 2 역전 골을 넣었다.


완델손이 2분 동안 공격포인트 2개를 작성하면서 포항을 승리로 이끈 셈이 됐다.


완델손은 이날 동점 골 도움으로 올 시즌 마수걸이 공격포인트, 결승골로 마수걸이 득점을 올렸다.


포항은 후반 52분 오베르단의 왼쪽 침투에 이은 김승대의 문전 슈팅으로 4대 2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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