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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아난티-삼성생명 ‘부동산 뒷거래’ 관계자 압수수색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7-29 09: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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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광준 기자] 휴양콘도 운영업체 아난티와 삼성생명 사이의 부적절한 부동산 거래가 있었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생명 전직 임직원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은 28일 오전 전직 삼성생명 직원인 이 모 씨와 황 모 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중 황 씨는 아난티가 서울 송파구의 땅을 삼성생명에 비싸게 되파는 과정에서, 둘 사이를 연결해준 ‘부동산 뒷거래 의혹’ 핵심 인물로 꼽힌다.


아난티는 2009년 4월 총매입액 500억 원에 송파구 토지와 건물을 매입했고, 최종 잔금을 납부하기도 전인 그해 6월 삼성생명에 되팔았다. 가격은 매입가보다 2배가량 높은 970억 원 이었다.


검찰은 아난티가 땅을 비싸게 팔면서 회사 매출을 올렸고, 그 과정에서 삼성생명 임직원들에게 뒷돈을 챙겨줬다고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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