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군산대학교는 캐나다 원전개발사 아크(ARK) 방문단이 8일 미래형 에너지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이장호 총장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윌리엄 라베 아크 대표와 제임스 울프 부사장, 정봉기 ㈜세아에스에이 대표이사, 정나겸 부사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 총장, 최연성 부총장, 장민석 산학협력단장, 김상영 산학협력부단장 등과 만나 해상풍력·SMR 등 미래형 에너지산업의 전망 및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세 기관은 △군산대 해상풍력실증단지와 연계한 부유식 SMR 실증단지 구축 △미래형 에너지 SMR 연구 수행 △SMR 전문인력 양성 및 상용화 등에 대해 합의했다.
이 총장은 "아크는 4세대 소형 모듈원전 SMR의 실증 및 상용화를 선도하고 있다. 국립군산대학교의 해상풍력실증단지와 연계하면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세 기관이 실효성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과 캐나다 정부, 캐나다 주정부의 지원을 받는 원전개발사 아크는 현재 제4세대 원전 상용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