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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박물관, ‘찾아가는 박물관’ 통해 지역과 소통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8-17 10: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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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지역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는 전북대학교박물관(관장 김은희)이 7월부터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인 ‘박물관, 지역 속으로’를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박물관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역 학생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여주기 위해 지난달 24일 임실기림초등학교와 이달 16일 임실마암초등학교를 찾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기록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북대박물관의 대표 기록문화유산인 고문서 가운데 조선시대 교지, 매매문서, 호구단자 등을 복제해 선보이고, 전문가의 스토리텔링이 더해진 ‘도슨트’ 시간을 통해 고문서가 갖는 의미와 그 안에 담긴 선현들의 삶의 모습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프로그램에서는 학습 효과 증대를 위해 나만의 옛 책 만들기 심화과정을 운영해 체험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켰다. 이 밖에도 능화판찍기, 목판찍기, 시전지문양 찍기 등 우리나라 전통 인쇄문화 체험과 활동지 체험 등 다양한 교육이 이뤄져 참여 학생들의 큰 호응이 있었다.


임실기림초등학교 관계자는 “학교에 작은 박물관이 생긴 것 같다”면서, “찾아가는 박물관을 통해 학생들이 전시, 교육, 체험 등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은희 전북대박물관장은 “전북대학교박물관은 지역사회 학생들의 교과 외 활동 및 인문역량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내 문화교육의 수혜층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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