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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플라즈마및양자빔응용공학과 학생들 연구 성과 ‘탁월’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8-23 11: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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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전북대학교 플라즈마및양자빔응용공학과 대학원생들이 최근 전북대에서 열린 ‘2023년도 한국방사선산업학회 신진연구자 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과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연구경쟁력을 과시했다.


이 학과 최효상(석사과정, 지도교수 서희) 대학원생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전산모사를 통해 설계한 수산식품 방사능 검사장치의 성능예측’을 주제로 한 연구논문을 발표해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해양수산부 및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수산식품 스마트 가공 기술개발 사업’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 몬테칼로 전산모사를 통해 수산식품 내 방사능을 검사할 수 있는 검사장치를 설계하고 각 검사대상별 최소검출방사능을 평가, 검사장치의 우수한 성능을 확인한 것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같은 학과의 방예진(석사과정), 심하영(박사과정) 대학원생도 각각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방예진 대학원생은 ‘Kr-85 함유 전자튜브의 사고 및 폐기 시나리오에 따른 위험도 평가’ 연구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 연구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소비자 제품 중 활용도가 높은 전자튜브의 방사선학적 위험도를 평가하기 위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피폭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그에 따른 위험도를 평가한 것이다.


또한 심하영 대학원생 역시 행정안전부 지원으로 수행한 ‘국내 방사능재난 구호소에 대한 방사선 방호 성능기준 개발’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확대된 국내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내에 설치하게 되는 구호소에 대한 방호성능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외 대피시설 및 방재 관련 시설에 대한 방호 기술기준을 조사해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 구호소에 대한 방호성능 기준(안)을 도출한 것이다.


최효상 학생은 “추후 수산식품 방사능 검사장치를 제작해 우리나라의 안전한 수산식품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방예진 학생은 “앞서 수행한 위험도 평가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도출해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하영 학생은 “추후 대피과정 중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재난약자를 위해 병원시설에 대한 별도의 방호요건을 도출하여 방사능재난 시 원전지역 주민들의 방사선 영향 저감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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